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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로맨스 영화 추천 TOP 10

랄라코 2021. 12. 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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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21년의 끝자락까지 오게 되었네요. 연말 그리고 연초에 집콕하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는데요. 넷플릭스 한국 로맨스 영화 추천 TOP10 가지고 와보았어요-! 재밌게 잘 보기도 했고,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 해주었던 것들인데 이미 본 것들도 또 보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영화들이니 시간 될 때 한 번 보시길 추천해요 ^_^

넷플릭스 한국 로맨스 영화 추천 TOP10

  1. 좋아해줘
  2. 너의 결혼식
  3. 남자가 사랑할 때
  4. 건축학개론
  5. 가장 보통의 연애
  6. 내 머리 속의 지우개
  7. 오직 그대만
  8. 오늘의 연애
  9. 시월애
  10.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 좋아해줘

좋아해줘(Like for Likes)
12세 관람가 / 123분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현실감이 있어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예요. 잘 나가는 작가와 더 잘 나가는 스타, 사랑을 잃은 노총각과 집을 잃은 노처녀의 연애 그리고 초짜 작곡가와 밀당 고수 PD가 등장하는데 세 커플 모두 본인에게 잘 맞는 배역을 맡아서인지 연기도 너무 좋았고, 내용도 간질간질하니 참 재밌게 보았어요. 설렘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2.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on your wedding day)
12세 관람가 / 110분
(박보영, 김영광)

고3 여름 전학생인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 우연(김영광)은 승희를 열심히 쫓아다녔고 마침내 공식 커플이 되려던 찰나에 승희는 잘 지내라는 연락 한 통만 남긴 채 사라지게 되었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끝나게 되는 듯 보였다. 1년 뒤, 승희를 찾아다니다 같은 대학에 합격하게 된 우연은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그 말이 계속 떠오르게 되면서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그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리고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를 따지기에는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뭐라고 딱히 정해두기가 애매한 영화였어요. 저에게는 참 현실적인 영화였지 않나 싶어요 ^^

 

3. 남자가 사랑할 때

남자가 사랑할 때(Man In Love)
15세 관람가 / 120분
(황정민, 한혜진)

마흔이 넘도록 결혼한 형 집에서 얹혀사는 사채업자로 본인의 고객이 된 호정(한혜진)에게 첫눈에 반하여 꼬시기 위해 본인과 데이트를 할 때마다 빚을 차감시켜주겠다는 각서를 들이밀며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요.

웃다가 울다가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로 황정민의 연기는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디테일하게 잡아가서 영화가 탄탄한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누구나 결말을 예측할 수 있고 뻔한 영화라 생각이 되어도 막상 보고 나면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 영화 중 하나예요 ^^

 

4. 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Architecture 101)
12세 관람가 / 118분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하게 되고 함께 과제를 하면서 차즘 친해져 갔지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렀던 승민은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되고 15년이 지난 후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 승민과 서연,,,

처음엔 수지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재밌게 봤는데 중간에 납뜩이(조정석)의 감초 연기에 빵 터졌었는데요. 이제 건축학개론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조정석이 될 정도로 연기가 맛깔났죠.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이라는 단어와 참 잘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아요. 설렘과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발생한 오해 등 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영화인데 보고 또 봐도 너무 재밌네요 ^^

 

5. 가장 보통의 연애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15세 관람가 / 109분
(김래원, 공효진)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은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로 밤새 2시간이나 통화를 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상대는 바로 알게 된 지 24시간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공효진)임을 알게 되는데요. 남자 친구와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 날, 할 말 못 할 말을 다 쏟아내며 남자친구와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치게 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현실감 듬뿍-! 김래원과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에 너무 즐겁게 본 영화인데요. 사실 설렘 가득한 영화라기보다는 주변 지인의 연애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었어요~ 공효진이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챙겨 보았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잘 봐서 추천해드려요 ^^

 

6.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A Moment To Remember)
12세 관람가 / 117분
(정우성, 손예진)

건망증이 심한 수진은 그날도 어김없이 편의점에서 산 콜라를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으로 찾으러 갔는데 한 남자가 본인의 콜라를 들고 서있는 게 아닌가 수진은 본인의 콜라를 훔쳤다고 생각하고 그의 손에 든 콜라를 빼앗아 단숨에 마신 후 트림까지 하고 빈 캔을 돌려준다. 수진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 버스에 탄 순간 본인의 지갑도 두고 온 것이 생각이 나 편의점으로 다시 향하니 편의점 직원은 수진에게 지갑과 콜라를 내어주는데 본인이 실수를 한 것을 깨닫고 그를 찾지만 이미 그는 없고,,,

영화 초반부터 건망증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내용은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봤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이 영화는 정말 몇 번을 다시 봐도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게 되는 영화라 매년 꼭 챙겨보곤 하는데요. 안 본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추천해보았어요 ^^

 

7. 오직 그대만

오직 그대만(Always)
15세 관람가 / 105분
(소지섭, 한효주)

잘 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 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꽃 같은 그녀, 정화가 나타났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그 얼굴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꼽자면 바로 오직 그대만이죠. 멜로라는 장르에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이 될 만큼 감동적이면서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 또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그런지 더 몰입이 되고 가슴 절절한 마음을 가지고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8. 오늘의 연애

오늘의 연애(Love Forecast)
15세 관람가 / 118분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정준영)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 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그에게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인데, 그런 준수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 보고 데려다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밀번호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술 먹자고 불러내면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그녀. 준수의 어린 시절 고백 따위는 묻어두는 쿨한,,, 18년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나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데,,,

이승기랑 문채원 두 사람이 런닝맨에 한 번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잘 어울려서 찾아보다가 오늘의 연애 영화에 함께 출연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보았던 영화예요. 가볍게 보기 좋았던 영화인데 두 사람의 비주얼 덕분에 끝까지 잘 봤어요 ^^

 

9. 시월애

시월애(A Love Story)
12세 관람가 / 94분
(이정재, 전지현)

1998년 1월엔 눈이 많이 왔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일마레로 이사 온 성현(이정재)에게 이상한 편지가 남겨있다. 1999년, 2년 후로부터 온 편지. 그 편지에 있던 내용들이 예언과도 같이 현실 속에 나타난다. 그날은 거짓말 같이 함박눈이 내리고. 자신의 편지가 1998년 12월로 갔다는 것을 믿게 된 은주(전지현)는 자주 그곳으로 편지를 보낸다. 성우인 그녀는 옛날,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녹음기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성현은 은주가 이야기한 시각에 그 장소로 가는데, 스쳐 지나가듯 성현 앞을 지나는 은주.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연락이 없는 애인 때문에 쓸쓸한 은주에게 성현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풋풋한 시절의 전지현과 이정재를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 소재가 참신해서 재밌게 보기도 했었죠. 편지라는 매개체로 설렘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데 러닝타임이 길지 않아서인지 시간만 나면 계속 보곤 하는 것 같아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 겨울에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해요 ^^

 

10.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All For Love)
15세 관람가 / 129분
(주현, 오미희, 천호진, 진태현, 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전혜진, 임창정, 서영희, 윤진서, 정경호, 이병준, 김유정)

곽씨네 하우스(주현, 오미희). 구두쇠 극장주와 그가 짝사랑하는 커피숍 여주인의 사랑 고백 이야기. 아메리칸 불독(천호진, 김태현). 외고집으로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냉정한 사업가와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를 이해해주는 남성 파출부의 이야기. 소년, 소녀를 만나다(엄정화, 황정민). 언제나 당당한 여우 같은 페미니스트 여의사와 육두문자를 남발해대는 마초 같은 강력계 형사. 천사의 도전(김수로, 전혜진). 내 사전에 사랑은 없다고 외쳐대다가 어느 날 몹시 당황스러운 스토커와 맞닥뜨린 전직 농구선수. 낭만파 부부(임창정, 서영희). 세상이야 힘들든 말든 둘의 사랑만큼은 언제나 달콤해야 한다고 믿는 못 말리는 닭살 동거 커플의 이야기. 소녀의 기도(윤진서, 정경호). 우연히 꽃미남 가수를 만나 마음이 흔들려버리고 마는 예비 수녀. 이런 그녀를 사로잡아버린 아이돌 스타 가수의 아슬아슬한 사랑. 금지된 장난(이병준, 김유정) 어린 꼬마 연인들의 이야기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커플들의 설렘을 느껴볼 수 있는 영화이며, 많은 커플들의 등장하기 때문에 교차되면서 영화가 그려지는데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처음에는 정신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보다 보면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본 영화이고, 온전한 사랑에 초점이 잡힌 로맨스라기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이라는 부분에 더 초점을 잡은 사랑 이야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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