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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추천 Best 5 - 다시 봐도 재밌다

랄라코 2022. 1.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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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추천 Best 5

  1. 고백
  2. 모방범
  3. 가면산장 살인사건
  4. 데드맨
  5. 앨리스 죽이기

*위의 숫자는 순위가 아닌 순서를 나타냅니다.

 

1. 고백

고백

고백의 저자 - 미나토 가나에

줄거리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고사 요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그녀는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이었다. 형사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들이 벌인 계획적인 살인사건. 그녀는 범인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데

미나토 가나에 저자에게 관심을 갖게 만든 추리소설이 바로 고백이었어요. 처음에 저도 일본 추리소설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소설인데, 앉은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만큼 흡입력이 대단하더라고요. 생각도 하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이었으며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더라고요. 반전도 반전이지만 매끄러운 전개로 인해 완독까지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고백을 완독하고 난 후 미나토 가나에 저자가 쓴 소설 거의 대부분을 보게 되었답니다.

 

2. 모방범

모방범

모방범의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줄거리
범인은 젊은 여성들만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가족들을 괴롭히고, 경찰을 조롱한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죄를 공개하고 매스컴의 대대적인 관심을 즐기는 범인. 희생자는 늘어가지만, 그들의 주변을 아무리 조사해봐도 범인과의 접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납치당하고 살해당한다.

모방범도 일본 추리소설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소설이었는데, 사실 깜짝 놀란 게 1,2,3권까지 있는 것이야 그렇다 치는데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이걸 언제 다 읽어?라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술술 읽혀서 3일 만에 1,2,3권 다 읽어버린 소설이기도 하답니다. 미야베 미유키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빼어나 각각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파악해두기가 쉬운 편이었어요. 국내 소설이 아닌 경우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헷갈리거나 잊어버릴 때가 있는데 모방범은 특징이 뚜렷해서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모방범도 정말 재밌게 본 소설 중 하나예요.

 

3. 가면산장 살인사건

가면산장 살인사건

가면산장 살인사건의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줄거리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일본 추리소설 추천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오는 게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죠. 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에게 꽂혀 나와 있는 소설들을 밤낮 할 거 없이 몰아서 보곤 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면산장 살인사건은 재미있다라는 반응과 범인을 예상하고 읽었다라는 반응으로 나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어느정도 읽다 보니 가면산장 살인사건 소설 속 범인이 예상이 되긴 했지만 흥미로운 전개가 지루하지 않아서 술술 읽혔고, 결말이 궁금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그날 바로 완독까지 한 소설이라 재밌게 봤어요.

 

4. 데드맨

데드맨

데드맨의 저자 - 가와이 간지

줄거리
도쿄에서 여섯 번에 걸쳐 연속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머리, 몸통, 팔, 다리 등 각각의 신체 부위가 사라진 여섯 구의 시체와 중년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치밀하고 완벽한 살인 방식 외에는 별다른 단서가 없다. 또 하나 이상한 점은 사건 현장에서 감정이란 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흔히 범인이 시체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피해자에 대한 원한이나 분노, 변태적인 광기나 흥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범인은 단지 신체를 잘라내 가지고 간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과연 범인이 원했던 것은 피해자의 목숨이 아니라 신체였던 것일까. 그렇다면 이 사건은 엽기적인 토막 살인사건이 아니라, 살인사건을 가장한 기묘하고도 치밀한 강도 사건일지도 모른다. 형사 가부라기가 진두지휘하는 수사가 점점 미궁으로 빠져가는 그때, 가부라기 앞으로 의문의 이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발신자는 '데드맨'. 연속살인사건으로 죽은 남자가 보낸 이 제보는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데

줄거리만 보면 굉장히 무거운 느낌의 소설일 것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또 그렇지 않은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어요. 특히 소설 내 등장하는 경찰들이 사용하는 은어나 법률적인 내용들이 인상깊었는데 찾아보니 가와이 간지 저자가 법학부를 졸업했다고 하네요. 데드맨은 전개가 상당히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인지 읽히는 속도감이 매우 좋았어요. 이 역시 하루 만에 완독 할 수 있었던 소설이었는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은 거의 없었지만 흥미로운 소재였고 마지막 반전까지 있는 탄탄한 작품이라 생각이 돼요.

 

5. 앨리스 죽이기

앨리스 죽이기

앨리스 죽이기의 저자 - 고바야시 야스미

줄거리
대학생 아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케 하는 꿈에 시달린다. 꿈속 이상한 나라에서 달걀 험프티 덤프티가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려 추락사하고, 목격자인 흰 토끼가 용의자로 앨리스를 지목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학교에서 연구원 오지가 옥상에서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아리는, 동기인 이모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놀랍게도 이모리 또한 이상한 나라의 꿈을 꾸고 있었다. 자신들이 각각 이상한 나라 속 앨리스와 도마뱀 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둘. 죽음으로 이어져 있는 두 세계에서 앨리스는 누명을 벗기 위해 흰 토끼를 찾아가지만, 곧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 더 큰 위기가 닥쳐온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릴 때 보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이 나와서 신선한 소재이 구나 싶었어요. 이런 소재의 추리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기대하며 읽게 되었는데요. 찾아보니 앨리스뿐만 아니라 죽이기 시리즈로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공통적인 설정으로는 인간의 세계와 동화 속 세계가 있고 두 세계는 꿈으로 연결된다는 것인데요. 유치하지 않을까 싶었던 소설이지만 생각보다 반전도 있고 이것만의 매력이 존재해서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볼 예정이에요.


일본 추리소설 추천 Best 5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라 이렇게 소개를 하면서 다시 줄거리를 쓰고 제 생각을 쓰다 보니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책을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라 주말에 넷플릭스 대신 이번에는 책을 읽어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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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저자 소개

일본 독자들을 그토록 열광케 한 고백. 그 비결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있었다. 특히 작품에서 보잘것없는 비중을 차지하는 엑스트라급 인물들의 인생까지 꼼꼼히 망라한 작중 등장인물 이력서는 캐릭터에 대한 작가의 무한한 애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이다. 이력이 결정되는 순간 인물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든다고 이야기하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 고백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5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라는 질문에 그때는 고백이 대표작이 아니길 빈다는 그녀의 당찬 포부가 일본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 저자 소개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소개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가와이 간지 저자 소개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나 도쿄 도에서 살고 있다.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현재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와이 간지의 데뷔작이자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인 데드 맨으로 수상 당시 평단으로부터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기존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는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고바야시 야스미 저자 소개

1962년 일본 교토 출생. 오사카대학원을 수료하고 1995년 데뷔작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 이 작품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98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매거진 독자상을, 2012년 천국과 지옥. 2017년 울트라맨F로 SF문학상인 세이운 상을, 2014년 앨리스 죽이기로 게이분도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앨리스 죽이기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큰 반항을 일으켰다. 그리고 2020년 11월 23일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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