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리뷰/Play

경기/광주 딸기체험농장 뜰농장 리뷰

랄라코 2022. 1. 17. 11:23
반응형

 

뜰농장 딸기체험농장

  • 전화 : 010-5343-5991
  • 주소 :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337-2
  • 휴무 : 매주 월요일
  • 현재~1월 20일까지 - 중휴 기간으로 추가 예약 불가
  • 2월~3월 - 1월 15일경 네이버 추가 예약 가능
  • 요금 : 12개월~36개월 15,000원 / 37개월~초등 6학년 18,000원 / 중1~성인 20,000원
  • 주차 : 농장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율마식물원 앞에 주차한 후 산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비닐하우스가 보입니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과일은 바로 딸기인데요. 아이가 있다 보니 딸기체험농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친구네랑 같이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제가 간 날은 22년 1월 16일이었는데 예약은 21년 12월 13일에 해두었었네요 ^^; 아무래도 겨울만 되면 딸기 체험이 인기가 많다 보니까 미리 연락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월에도 체험이 불가능한 곳들이 정말 많았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알게 된 딸기체험농장 뜰농장이었는데요.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딸기체험뿐 아니라 에어바운서나 미니 동물들도 볼 수 있었고 썰매도 탈 수 있는데 이 모든 게 딸기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거였어요.

 

 

딸기체험농장 방문은 처음이라 옷을 어떻게 입혀서 가야하는지 몰라서 우선 기모로 입혀 갔는데, 비닐하우스 내부가 정말 덥더라고요. ㅎㅎ 저는 땀까지 흘리면서 딸기를 열심히 땄답니다~

 

주차를 한 후에 걸어 올라가니 비닐하우스가 보였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따스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비닐하우스가 반겨주었어요. 입구 옆에는 다람쥐도 있었고 카페 및 화장실이 여기에 다 있었고,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 입장하니 사장님, 사모님이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는데, 저희가 간 날은 이미 딸기가 1화방이 끝나는 시기라 딸기가 많지 않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여러 제안을 해주셨고, 저희는 저희에게 맞는 체험으로 골라서 진행하였어요.

 

 

앉아서 카페를 즐길 수도 있었고, 딸기를 활용한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 그리고 한 쪽에는 딸기의 성장과정도 알아보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편했어요! 딸기만 따러 온 것이 아니라 이렇게 딸기가 어떻게 자라는지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그리고 입장하기 전에 사장님이 딸기 따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특히 아이가 어린 경우 딸기 따는 게 미숙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꼭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데요. 딸기가 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만 딸기는 한 번 손으로 만지고 그 딸기를 따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약을 쳐야 하는데, 약을 치게 되면 딸기를 따서 바로 입으로 쏙-! 넣을 수가 없기도 하기 때문에 아직 덜 익은 딸기라고 하더라도 만졌다면 꼭 따주세요.

 

그리고 팩 뚜껑이 딸깍 하고 닫힐 만큼만 딸기를 따서 채워주셔야 해요. 이건 어딜가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그렇게 설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가서 딸기를 따 보았답니다.

 

 

30개월인 딸은 아빠가 옆에서 딸기 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는 걸 얌전히 듣고 있네요. 본격적으로 따기 전에 아빠가 팔을 걷으니 본인도 따라서 팔을 걷더라는 ㅎㅎ 귀여워라,,, 그렇지만 아직 제대로 하지 못 하기 때문에 남편이 옆에서 눈 크게 뜨고 아이가 혹시 다른 딸기를 만지지는 않는지 만졌다면 바로 딸 수 있도록 밀착 마크를 했답니다.

 

 

열심히 똑똑 따는 내 아가♡ 뜰 농장 딸기는 따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 그리고 딸기를 따다 보면 가끔 털이 복슬복슬한 벌을 만나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까지 찍고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벌이 보인다면 다른 곳으로 조심히 피해서 딸기체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빨갛고 탐스럽게 열린 딸기들도 있고 이제 막 익어가는 딸기들도 볼 수 있었어요. 1화 방 2화방이라는 뜻을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으나 어떤 느낌인지 대강 알겠더라고요. 아마 몇 주 지나면 탐스러운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릴 것 같네요 ^^

 

 

직접 딸기를 따서 그자리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체험이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경험을 심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딸기체험비용이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는 것 같고, 예약도 쉽지 않아서 하지 말까 고민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참 즐겁더라고요~

 

 

저희는 딸기 3~4라인 정도가 지정이 되었고, 그 라인에서만 딸 수 있었어요. 딸기가 많지 않아 죄송하다던 사장님 말씀에 처음에는 한 팩도 다 못 가져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따다 보니 한 팩 채우는 건 일도 아니더라고요! 잘 익은 딸기만 골라서 땄는데도 꽤 많이 딸 수 있었어요 ^^ 탐스럽고 빨간 딸기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딸기향도 너무 좋아서 빨리 집에 가지고 가서 먹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딸기체험이 다 끝났으면 이제는 자유롭게 나가서 뛰어놀 수가 있었는데요. 딸기체험 외에는 시간 제한이 없으니 마음껏 노셔도 돼요 ^^

 

 

비닐하우스에서 바깥으로 나와 왼쪽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온실에서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 문만 잘 닫으면 내부가 춥지 않아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옆으로 이렇게 계단이 있는데, 계단 밑으로 내려오시면 미니 동물들과 닭 그리고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 및 에어바운스 그리고 썰매까지 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가다가 마주친 초코-! 짖지도 않고 사람을 좋아하는지 꼬리를 흔들며 아이들에게 다가오더라고요 ^^ 너무 귀엽죠?

 

 

그리고 쭉 따라 걸으면 이렇게 에어바운스가 있는 온실도 보이고 닭장도 보이네요. 운동장이 넓어서 큰 아이들은 여기서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신나게 노는 모습이더라고요.

 

 

닭과 토끼 미니피그까지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동물 먹이 주는 건 자유이지만 뜰농장에서 먹이는 판매하지 않고 직접 집에서 챙겨 와서 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준비해온다는 걸 잊어버리는 바람에 먹이를 줄 수 없어서 아이가 너무 슬퍼했어요,,, 여기 가실 분들은 당근 챙겨 오면 좋을 것 같아요 ^^

 

 

저희 아이와 친구네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에어바운스예요! 옷도 벗고 양말도 벗고 신나게 놀다가 바깥으로 가서 레일 썰매도 타고 동물들도 보고 엄청 잘 놀더라고요. 여기서만 2시간 놀았던 것 같아요 ^^; 다른 큰 아이들은 바깥에 있는 레일 썰매나 운동장에서 뛰어놀아서 에어바운스 공간에는 저희 아이들밖에 없어서 편하게 놀 수 있었어요.

 

그리고 미니카 레이싱할 수 있는 트랙도 있었는데, 자동차 장난감은 직접 챙겨 와야 하더라고요! 친구네 아이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미니카가 없어서 즐길 수 없었던 ㅠㅠ,,,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딸기 따는 체험도 하고 이렇게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