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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이주기와 키즈카페가 한 곳에 하남 쥬라리움 후기

랄라코 2021. 12.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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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와 어디에 갈까 하다가 동물 먹이주기와 키즈카페가 같이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던 하남 쥬라리움이 생각나서 다시 다녀왔어요. 10월에 하남 쥬라리움 한 번 다녀왔었는데 종일권을 끊고 꽤나 오래 재밌게 놀고 온 기억이 있었는데 아쉽게 뒤에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2시간 이용권으로 끊어 다녀왔어요.

 

하남 쥬라리움 이용권 금액
2시간 대인권 10,900원 (중학생~성인)
2시간 소인권 12,900원 (18개월~초등학생)
종일권 대인권 12,900원 (중학생~성인)
종일권 소인권 14,800원 (18개월~초등학생)

*사회적 거리두가로 21.12.18~22.1.2 전국 4인까지 (영유아 및 가족 포함)
(단, 동거 가족일 경우 주소지가 동일한 증빙서류 필히 지참 후 입장 가능)

하남 쥬라리움 운영시간
평일 : 10:30~19:00 (발권마감 18:00)
주말 및 공휴일 : 10:30~19:00 (발권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문의 후 이용 바랍니다.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오면 입구가 보이지만 그곳은 매표소가 아니에요.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가 보이는데 그걸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매표소가 나온답니다. 매표소에 가셔서 직접 이용권을 구매하셔도 되는데, 저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예약을 한 후에 방문하였어요. 표를 확인한 후에 팔찌를 걸어주시는데 그때부터 바로 이용이 가능해요. 저희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동물 먹이주기 체험부터 했어요~

 

이미지 출처 : 하남 쥬라리움 홈페이지

10월에도 다녀오고 이번에도 다녀왔지만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사진찍을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ㅎㅎ 부족한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으니 참고해주세요.

 

동물친구들이 있는 곳에는 여러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 먹이는 우선 티켓을 구매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먹이로 바꿔주신답니다. 먹이 1개에 1,000원인데 3개 구매 시 2,500원이니 아이들이 먹이 주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면 미리 많은 먹이로 선택해서 구매하시는 게 조금 더 이득이에요 ^^

 

 

머리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뭐지?하고 올려다보니 너구리들이 먹이를 달라고 나와 있더라고요. 여기 앞에 계단이 있고 거기서 핀셋으로 너구리 먹이를 주면 된답니다. ㅎㅎ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팔이 닿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같이 먹이를 주면 돼요~

 

 

귀여운 기니피그 옆에는 토끼들도 있어요. 기니피그도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주더라고요 ^^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 아이들이 손을 넣기 편하게 되어 있다 보니 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아참! 먹이를 줄 때 실리콘으로 된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고 주게 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먹이 교환하는 곳 옆에서 챙겨가세요~

 

 

엄청 큰 호저도 볼 수 있었어요. 가시가 참 매력적인데 다른 곳에 놀러 갔다가 거기는 빠진 호저의 가시를 전시해 두어서 만져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만져보는 건 없네요 ^^

 

 

운이 좋게도 바로 동물과 사진찍을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작은 도마뱀이 아니라 큰 도마뱀인데도 무섭지도 않은지 바로 안더니 예뻐해 주더라고요. ㅎㅎ 착 달라붙어 있는 게 인형 같기도 하고 너무 귀여웠지만 전 만지지는 못했어요. ㅎㅎ 무서워,,,

 

 

육지 거북이가 사는 곳이에요. 큰 거북이부터 작은 거북이까지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느릿느릿한 것 같지만 먹이를 먹을 땐 얼마나 잽싸던지 ㅎㅎ 거북이도 먹이 줄 때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우리 안에 있는 거북이들은 먹이를 잘 먹지는 않았고 바깥에 있는 거북이들은 꽤나 잘 먹었어요.

 

 

여기는 토끼 몇 마리와 거북이 두 마리 정도를 풀어 두고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만지더라도 입 주변은 만지지 못하도록 미리 아이에게 이야기 해둬야지 안 그러면 물리기 쉬울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직원이 있긴 하지만 직접 옆에서 제지해주거나 안내를 해주지는 않으니 보호자의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아이가 토끼를 만지고 싶어해서 아빠가 당근으로 유인하고 등을 조금 쓰다듬어 주었어요 ^^ 순하고 귀여운 토끼♡

 

 

그리고 새 모이주기도 체험해볼 수가 있었는데요. 작은 종이컵에 새 모이를 받아서 새장 안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아서 모이를 주면 돼요. 그런데 요 새들이 작기도 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아이들이 움직이다가 밟을 수 있다고 해요 ㅠㅠ,,, 그래서 반드시 의자에 새들보다 먼저 앉아서 손바닥에 먹이를 뿌린 후 새에게 먹이를 주면 된답니다. 새들의 날갯짓하는 소리와 새가 너무 많이 몰려와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바로 울어버렸어요,,, ㅠㅠ 두 번 시도했지만 두 번 다 실패하고 아빠만 먹이주기하고 왔어요 ㅎㅎ

 

 

새들이 무섭지도 않나 사람한테 엄청 잘 오더라고요. ㅎㅎ 저희 아이는 그게 너무 무서웠는지 울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바로 나와서 달래주고 다른 동물들 먹이주자고 꼬셔서 금방 울음을 그칠 수 있었네요.

 

 

하남 쥬라리움에는 알파카가 딱 한 마리 있어요 ^^ 요 아이도 먹이를 엄청 탐내는 아이라 종이컵을 들이대면 바로 그 안에 있는 먹이를 몽땅 먹어버리니 하나씩 집어서 주면 돼요.

 

 

ㅎㅎ 귀여운 염소죠? 요 아이는 하남 쥬라리움에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씩 언급하는 염소예요. 아주 악동과 다름없는데 10월에 갔을 땐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저희를 따라다니면서 아빠 엉덩이에 머리를 들이받기도 하고 아이 주변에 서성이기도 하는 먹성을 보였어요. 이번에는 먹이를 주지 않으니 거북이 우리에 떨어진 먹이라도 먹기 위해 이렇게 우리 안으로 들어와 있는 모습이에요 ㅎㅎ

 

 

그리고 2층으로 다시 올라 오면 카페와 키즈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나 빵,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이용하지 않고 바로 키즈카페로 넘어가서 놀았는데 이용 시설 사진을 다 담아오지 못해서 아쉬워요. 짚라인처럼 아이들이 매달려서 탈 수 있는 것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다 보니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해서 재미없는지 이렇게 균형 잡기 놀이를 하네요 ㅎㅎ

 

 

이 사진은 10월에 갔을 때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스크린 미끄럼틀인데 요즘 키즈카페에 가보면 이런 스크린 미끄럼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남 쥬라리움도 대형키즈카페처럼 스크린 미끄럼틀이 크게 있었는데, 여기도 안전요원이나 직원분이 계시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눈을 잠깐 떼면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서 저는 아이 옆에서 항상 주시하고 있어요~ 혹시나 다른 아이와 부딪히거나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고요. 특히 이런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내려가는 저희 아이와 부딪힐까 봐 엄청 조마조마하더라고요.

 

 

하남 쥬라리움은 이렇게 탈 것들도 무료인 게 많았어요! 인생네컷이나 인형 뽑기 같은 건 유료였고 대부분 오락기나 펌프, 농구 등의 게임은 무료여서 어른들도 재밌게 놀 수 있어요 ^^ 큰 아이들도 참 재밌게 놀기도 하더라고요~

 

이미지 출처 : 하남 쥬라리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하남 쥬라리움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하남 쥬라리움 홈페이지

동물 먹이주기와 키즈카페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하남 쥬라리움에 다녀와보세요 ^^ 쥬라리움은 하남점 뿐만 아니라 파주/동탄/청라/울산/금천/세종점이 있다고 하네요. 하남점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알쏭달쏭 OX퀴즈 그리고 산타와 놀자 등 12월 18일, 19일, 25일, 26일 이렇게 진행한다고 하니 이 날 다녀오실 분들은 이벤트 참여도 해보세요 ^^

 

OX퀴즈 이벤트는 오후 12시 30분 ~ 오후 5시 30분까지 매 시 30분 동안 진행을 한다고 해요. 산타와 놀자는 시간대 별로 프로그램이 다른데요. DIY 색칠놀이 목걸이는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두 타임이며, 만보기 댄스는 오후 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타투 스티커는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이렇게 진행되니 시간 확인하셔서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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