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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 종류 정리

랄라코 2022. 1. 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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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열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보통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상비약으로 해열제는 필수로 구비해두시는데요. 만일 생후 100일 미만의 아기에게 열이 난다면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하며, 120일 이하의 아기에게는 임의로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안 되니 반드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아이들의 기초체온은 겨드랑이로 체온을 쟀을 때 36.5~37.4℃ 정도로 보며, 37.5℃ 이상이면 미열 39℃ 이상이면 고열로 보는데요. 열이 38℃ 이상을 웃돈다면 병원을 가서 진찰을 받은 후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병원에서는 38℃ 가 넘지 않으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불안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해요.

 

아기 해열제 복용 몇 도에 해야 하나요?

  • 38℃ 후반에서 39℃ 이상이 되어 아기가 힘이 없거나 아파할 때
  • 40℃ 이상의 고열일 때
  • 열 경련을 일으킬 때

하지만 38도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아이 컨디션이 좋거나 잘 먹고 잘 놀고 잘 싼다면 급한 마음에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어요. 38도라는 기준이 해열제를 먹여도 되는 기준이지 반드시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 기준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늘 품에 끼고 사는 귀를 통해 체온을 재서 나오는 온도는 겨드랑이 체온에 비해 0.5도 정도 높게 나온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귀를 통해 체온을 쟀을 때 38도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미열인 경우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간혹 39도가 넘는데도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잘 노는 아기들도 볼 수 있는데요. 이때에도 해열제를 곧장 먹이기 보다는 열이 계속 오르는지 체크를 한 후에 해열제를 먹여 열을 내려주면 돼요. 체온을 강제로 낮추고 남용을 하게 된다면 심한 경우에는 저체온이 오기도 하고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해열제 성분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 아세틸살리실산

으로 총 4가지인데, 이 중에서 생후 4개월 이상 영유아가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총 3가지라고 해요.

 

아세트아미노펜 생후 4개월 이상 1. 챔프시럽(빨강색)
2.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3. 콜대원(보라색)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생후 6개월 이상 1. 챔프 이부펜 시럽(파란색)
2. 어린이 부루펜
3. 콜대원(주황색)
4. 그린펜
5. 키즈앤펜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
생후 6개월 이상 1. 맥시부펜
2. 코키즈펜
3. 이지엔6 어린이시럽
4. 판콜 아이시럽
5. 이지쿨

아기 해열제 복용 방법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다시 오르는 경우 복용 방법

아이의 신장은 약하기 때문에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을 추천하는데요. 이때 다른 성분의 해열제는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동일 성분의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다른 성분 해열제 2시간 간격 교차 복용
같은 성분 해열제 4시간 간격 교차 복용

예) 12시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한 경우.
1. 2시에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 복용(O)
2. 2시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X)
3. 2시에 복용하지 않고, 4시에 복용할 경우 모두 복용(O)

*아이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종류의 해열제는 하루에 4회 이하로 복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 알아두기

가장 무서운 건 아이가 고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열경련까지 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부모 모두 당황하여 우왕좌왕하게 될 경우가 크기 때문에 미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어딘지 그리고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등 세부적으로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열경련의 경우 대부분 15분 이내에 멈추기도 하지만 경련이 길어지게 되면 뇌 손상이 오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열경련이 온다면 아이를 안전한 곳에 눕힌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려 질식의 위험에서 방지한 후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해요.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경련이 온다면 곧장 병원에 가야 해요. 그리고 경련을 하는 도중에 물을 마시게 한다거나 약을 먹이는 등의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이전에 열 경련이 왔었던 아이라면 아기가 열이 난다면 해열제를 빠르게 복용하게 하고 수분 섭취를 해주어 탈수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해열제 복용 후 해줄 수 있는 것

아기가 해열제를 복용하고 난 후에도 미열이 지속되거나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미온수 마사지도 도움이 되는데요. 수건이나 손수건, 거즈 등을 미온수(27~34도)에 적셔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지 않는 정도로 짠 후에 목과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와 같은 곳을 닦아주시면 돼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물을 완전히 꽉 짜내는 것보다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짠 후 30분 정도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면 되는데요. 이때 미온수 마사지를 하다가 아이가 추워하는 오한이 생기게 되면 열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팔 다리 등 부분은 미온수 마사지를 하지 않아요. 실내 온도는 24~25도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는 얇은 옷을 입고 있는 것보다는 벗겨두는 것이 좋아요.

 

열이 나면 부모도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같아요. 밤새 열이 더 오르지는 않는지 보초도 서야 하고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참 힘든 시간일 텐데요. 해열제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두신 후 우리 아이가 열이 날 때 기억해두었다가 정확한 복용방법으로 열이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움직이시길 바랄게요. 아참 저는 열나요 어플에 아이 체온과 복용한 약과 양을 기록해두고 확인하고 있는데 참 괜찮은 어플이니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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