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요정출몰지역 토끼 먹이주기 체험

 

요정출몰지역

• 전화번호 0507-1471-3501
• 휴무 : 매주 월요일
•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11:00 - 20:00 / 토, 일 10:00 - 20:00 *19시 입장 마감 주문 마감
• 요금 : 성인 7,000원 (음료 미포함), 8,000원 (음료 1잔 선택, 시그니쳐 메뉴 시 1,000원 추가)
• 요금 : 소인 8,000원 만 12개월(돌 이후) - 만 12세 (냉장고에서 음료수 1개 선택)
• 이용시간 : 2시간 - 2시간 이후부터는 1인 10분에 1,000원 추가 요금

 

 

 

예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던 하남에 위치한 요정출몰지역이라고 토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 생각이 나서 금요일에 어린이집 하원 후 다녀왔어요.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은데 길이 좁아서 마주 오는 차량이 있으면 피해 줘야 하고 가시다 보면 헷갈릴 수도 있는데 효죽동교회를 찾아가면 돼요. 교회 1층에 바로 위치해있어요 ^^

 

 

주차 자리는 정말 널널해요. 주변에 영업하지 않는 곳들이 많아서 그 앞에 대도 되기 때문에 충분한 것 같아요.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 자리도 많았어요. 예전에 왔을 땐 지인이랑 택시 타고 온 적이 있는데, 택시가 여기까지 오는 건 많은데 집으로 가려고 택시를 부르니깐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큰 도로까지 걸어 나와서 택시 불러서 타고 간 기억이 있어요. 택시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입장료도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음료까지 주는 데 8,000원이면-! 아이들은 카운터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원하는 음료 아무거나 1개 가지고 가면 돼요. 저희 아이는 토끼보고 너무 흥분해서 들어와서는 안 마신다고 해서 집에 갈 때 음료를 가지고 갔어요.

 

 

요정출몰지역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에티켓! 31개월이지만 아직은 옆에서 지도가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에 토끼 먹이를 줄 때 옆에서 입에 가져다 대서 주고 바닥에 던지지 말라고 알려주었더니 곧잘 하더라고요 ^^ 간혹 토끼가 빨리 받아먹지 않는다고 바닥에 던져버리거나 무서워서 소리 지르며 먹이를 던지는 아이들도 있는데, 꼭 옆에서 지도해주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한두 번 정도야 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토끼들이 먹는데 여러 아이들이 바닥에 던져버리니까 당근이 쌓이고 더러워지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토끼뿐 아니라 물고기도 있었는데요. 물고기 밥은 1,000원 넣고 돌리면 캡슐이 나와요. 영수증 리뷰 작성이나 인스타 팔로우 등을 하면 먹이 공짜로 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내부는 쾌적하고 테이블도 꽤 있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중간중간에 계속 치우고 다니셔서 더러울 틈이 없더라고요. 테이블도 다 닦아주시고 바닥에 떨어진 것들도 계속 치워주셔서 청결하게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쪽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라고 한다면 좌식에 앉아서 옆에 있는 토끼를 구경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좌식 테이블 옆에 바로 토끼가 보이거든요!

 

 

여기는 음료나 음식을 받을 수 있는 카운터예요. 젖병소독기 안에는 아이들 컵이 들어 있어요! 정말 세심하지 않나요?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커피랑 음식도 맛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여기 핫도그를 정말 좋아해요 ㅎㅎ

 

 

옆에 계단에 올라가면 2층에 좌식 테이블이 있어요. 아래에 테이블이 다 차면 위에 짐만 올려다 두고 아래에서 놀면 되니까 크게 불편한 건 없었지만 계단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

 

 

 

 

카운터 옆에 있는 놀이공간이에요. 야광 놀이터는 이렇게 빛을 이용해서 어두운 벽에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인데, 꽤나 재밌는지 잘 놀더라고요-!

 

 

그리고 미끄럼틀도 같이 있는데요. 미끄럼틀은 생각보다 경사가 높아서 아이들이 내려오다가 자칫 잘 못 하면 넘어질 수 있겠더라고요. 왜 100cm 미만은 탑승을 권하지 않는지 알 것 같았어요 ㅎㅎ 저희 아이는 미끄럼틀이 너무 재밌어서 지도하에 탈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남자, 여자 화장실이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또 하나 있었어요. 화장실이 세 개라니 대신 손 씻는 세면대는 바깥에 하나뿐이라서 줄 서서 손을 씻곤 했어요.

 

 

요정출몰지역에는 닥터피쉬도 있었는데요. 저는 못 하겠어서 동생한테 해보라고 시켜서 사진 찍었어요. ㅎㅎ 간질간질하면서도 은근 무서움이 느껴져서 도저히 못 넣어보겠더라고요,,,

 

 

귀여운 토끼들,,, 당근을 주면 잘 받아먹더라고요-! 순한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 입 주변으로는 만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이 당근을 길게 잘라주셔서 아이가 까치발 들고 주면 토끼한테 잘 닿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바닥에 던지지 않아도 토끼들이 잘 받아먹더라고요.

 

 

그리고 두 시간에 한 번씩 토끼들을 풀어주시는데요. 이때가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놀라더니 용기가 생겼는지 갑자기 다가가서 만져주고 먹이도 주고 교감을 하더라고요. 순한 토끼들이지만 만지면 싫어하는 곳이 있으니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물릴까 봐 걱정이 되어서 만지지 않게 했는데, 아이는 너무 만져보고 싶어 해서 입 주변이나 귀는 만지지 말고 등만 살짝 쓰다듬어주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빠질 수 없는 물고기 먹이주기,,, 굳이 굳이 두 번이나 줘야 한다고 해서 물고기에게도 먹이 주고 2시간 잘 놀다가 왔답니다. 가까이에 있는 토끼 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나면 가볼만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주차도 무료 당근도 무료인 게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떤 곳은 먹이를 돈 주고 구매해야 해서 조금 아쉬운 느낌도 있었거든요. 즐겁게 체험 잘하고 왔는데 가까이 계시다면 한 번 꼭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