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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3살 아이 반찬 시금치 오믈렛

랄라코 2021. 12.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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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3살 아이 반찬으로 나물을 해주고 싶어서 구매한 게 바로 시금치예요. 시금치에는 철분이랑 엽산이 풍부해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임산부에게도 참 좋은 채소라 생각해요 ^^ 저는 반찬을 많이 만들어 두고 며칠에 걸쳐서 먹는 게 아니라 길어야 다음날까지 먹을 양만 만들기 때문에 재료가 항상 남게 되는데요. 시금치의 경우 키친타월에 싼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을 해두거나 데친 시금치라면 비닐 팩으로 밀봉해서 냉동 보관을 하면 된답니다. 아이가 나물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면 잘게 다져서 볶음밥에 넣어주면 가려내지 못하니 잘 먹더라고요~

 

 

잘게 자른 시금치와 계란 소량의 우유와 소금을 넣은 후 잘 저어주세요. 계란은 알끈을 제거하였고 소금은 한 꼬집 정도 넣어 주었답니다. 우유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넣은 것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돼요~

 

 

촤르륵 부어주니 너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에요. 만약 어른이 먹는 거였다면 프리타타처럼 만들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려다 보니 다른 재료들은 넣지 못하고 이 재료들로만 만들었는데 아이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잘 먹어주더라고요 ^^;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휘휘 저어주면 이렇게 뭉치면서 부서지는데 이 상태에서 밥 위에 부어주기만 하면 끝나요. 정말 간단하죠? 저는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끝났지만 냉장고에 부가적인 재료가 더 있다면 추가하셔도 좋겠죠? 양파나 파 새우 치즈 등을 넣어도 풍부한 맛이 날 것 같아요.

 

 

너무 바짝 익히지 않아서 이렇게 몽실몽실한 비주얼이 되었네요. 29개월 3살이라면 이제 한창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먹겠다고 떼를 쓰거나 할 때라 채소를 먹이는 게 쉽지 않기도 한데요. 잘게 다져서 좋아하는 음식에 넣어주면 아무것도 모르고 먹기도 하니 도전해보세요♡

 

 

밥 위에 시금치 오믈렛 올리고 한쪽에 케챱을 뿌려두었는데 본인이 포크로 찍어서 먹기도 하고 밥이랑 같이 먹기도 하면서 한 그릇 뚝딱 다 비워냈답니다~ 정말 간단한 시금치 오믈렛이라 요리를 처음 하시는 분들도 쉽게 시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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