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 다르겠지만 국물이나 국물에 밥 말아서 호로록 먹는 건 대부분의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한 번에 국이랑 밥이랑 먹일 수 있다는 것도 참 엄마에게는 괜찮은 식단이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가 간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밥은 정말 잘 안 먹지 않나요? ㅎㅎ 저희 아이도 간식을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에는 밥을 정말 안 먹어요. 거의 건너뛰는 경우도 있을 만큼,,, 그래서 매번 간식 조금만 줄걸 혹은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후회를 하곤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3살 식단 소고기 미역국이에요 ^^
*재료*
소고기
미역
소금
간장
참기름
냉동해둔 다진 소고기를 넣고 참기름과 식용유를 조금 섞어서 넣어 볶아주세요. 참고로 냉동인 소고기를 해동하지 않고 저처럼 조리할 경우 우선 식용유부터 넣어 소고기가 녹고 조금씩 분리가 될 쯤 참기름을 넣어줘야 고기가 타지 않고 잘 익는답니다 ^^
그리고 아이용 잘린 미역을 물에 조금 담가둘게요. 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미역이지만 볶기 전에 물에 조금만 담가 두면 점점 부풀어서 요리에 쓰기 편한 상태가 돼요~
29개월 3살 아이이지만 국물에 다진 마늘이 들어가도 잘 먹어요 ^^ 혹시나 마늘 맛이 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라고 한다면 빼주시면 돼요~ 마늘이 들어가면 국물 맛이 조금 더 맛있어지긴 하더라고요.
소고기 그리고 미역 다진마늘이 들어간 상태에서 물 100ml 조금 넣은 후 바글바글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우선 물을 많이 넣지 않은 이유는 이 상태에서 소금이랑 간장을 넣어 볶아주듯이 볶으면 더 맛있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
아기 간장과 아기 소금은 엄마가 맛을 보면서 적당히 넣어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간장보다는 소금을 조금 더 넣어서 맛 조절을 하는 편이랍니다. 물이 자작한 상태에서 간장 한 스푼 그리고 소금 한 두 꼬집을 넣어 볶아준 다음에 물을 더 넣은 후 다시 소금이랑 간장으로 간을 조절하시면 돼요. 혹시 아이가 더 어리다고 한다면 간장 소금을 더 첨가하기보다는 일반 물이 아닌 다시마 우린 육수를 넣어 주면 된답니다 ^^
아이는 소고기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호로록 먹이면 간식으로 배가 차더라도 다 먹더라고요. 이렇게 한 끼를 먹이고 남은 미역국에 들깨가루들깻가루 조금 넣고 밥도 같이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 주니 또 그거 나름대로 맛있었는지 남은 한 끼도 야무지게 해치웠답니다♡ 들깨가루는 가지고 있으면 요리에 자주 쓰이니 구비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들깨가루를 국에도 넣고 나물이나 삼계탕 등에 활용하고 있는데 고소하니 맛있는지 잘 먹어주긴 하지만 까끌거리는 맛이 조금은 있기 때문에 혹시나 촉감에 민감한 아이라고 한다면 들깨가루는 조금만 넣어보시고 잘 먹는다면 더 추가해서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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