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쉬워요

*재료*
풀무원 깐 메추리알 270g
육수 팩 1개
표고버섯 1개
마늘 통으로 3개
대파 흰 부분 조금
간 소고기 150g (대체 가능)
감자 1개 (없어도 됨)

27개월인 아이가 잘 먹는 아이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우선 깐 메추리알을 여러 번 세척해두고 500미리 물을 받고 육수 팩을 넣어 함께 끓였어요

물이 조금 끓기 시작하면 썰어 둔 표고버섯을 넣어 바글바글 끓이고 나서

아이 간장과 아가베 시럽을 이용해서 맛을 내주었어요

 

아이 간장과 아가베 시럽은 입맛에 맞춰 조절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국물도 버리지 않고 비벼서 먹일 거라 조금 짭짜름하게 넣었어요

아이 간장 어른 스푼으로 다섯 스푼 아가베 시럽 한 바퀴 둘러주었는데요

맛이 조금 심심하면 간장 더 추가해주셔도 돼요

그리고 간 소고기는 300g이지만 여기서 반인 150g만 넣어주었어요

고기는 따로 볶아서 추가해줘야 불순물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따로 살짝 볶아서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더 끓여주었어요

그리고 바글바글 끓으면 대파와 손질해 둔 감자 메추리알 마늘을 넣어 끓여주었는데요

대파와 마늘은 육수의 맛을 조금 더 내기 위해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없어도 괜찮아요

감자 역시 아이와 주말에 고구마와 감자 캐기를 다녀와서 감자가 생겼기에 넣어 준 것이라

안 넣어주셔도 되지만, 집에 감자가 있다면 함께 깍둑썰기로 해서 넣어주면 양념과 함께

밥에 비벼먹어도 참 맛있어요 ^^

표고버섯 역시 국물 맛을 위해 넣은 재료이긴 하지만, 버리면 아까우니

나중에 아이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저는 메추리알 장조림에 사용한 표고버섯을 따로 빼서 잘게 썰어준 다음에

아이 밥에 뿌려주어 장조림 국물과 함께 비벼주기도 하고, 깍둑썰기로 썰어

반찬으로 주기도 해요

간이 되어 있어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되니 한 번에 두 가지 반찬을 만든 것이죠

마늘에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라면 통마늘 두세 알 정도 넣어보셔도 좋아요

아이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맛이 깊어지고 맛있어져요

마늘을 넣으면 매워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면 괜찮아요

알싸한 맛이 남지 않아 아이가 잘 먹어요~

아직 졸여지지 않아서 국물도 많아 보이고 메추리알 색도 하얗게 보이지만

조금 더 졸여지면 정말 맛있는 아이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이 완성되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불 조절이에요

계속해서 바글바글 끓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졸여야 하기 때문에

가장 약한 불에 두고 몇 분 정도는 두셔야 해요

그래서 저는 가장 단단한 재료인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익은 간 소고기를 넣어주어

다시 또 졸여주었어요

마지막에 고기까지 넣어주니 더욱 감칠맛이 도는 아이 반찬 메추리알 장조림이에요

풀무원 깐 메추리알 처음 사용해봤는데,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도 잘 먹고 신선해서 몇 알 빼두었는데 이건 나중에 카레가루나 짜장 가루를 넣어

구워 먹어보려고 해요

 

메추리알만 집어 먹어도 좋지만 육수도 너무 맛있으니 밥에 비벼서 덮밥처럼 먹도록

해주어도 잘 먹어서 두루두루 활용도가 좋은 메추리알 장조림 꼭 드셔 보세요♡

 

간을 약하게 한다면 아직 유아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에게도 안성맞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