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 표고탕수 표고탕수육 요리 만들기

*소스 재료*
양파
파프리카
케첩
아가베시럽
간장

*재료*
표고버섯
튀김가루

 

아이 반찬으로 어떤 걸 해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보관만 해두었던 표고버섯을

활용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보았는데 우리 아이가 딱 좋아할 만한 표고탕수가 눈에

보여 바로 만들어보았답니다. ㅎㅎ

 

 

아이 반찬이기 때문에 아이 간장과 아가베시럽 그리고 케첩으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조금 큰 아이라고 한다면 간장 올리고당 케첩 식초 정도 넣고 소스를 만드셔도 좋아요.

+ 전분가루가 있다면,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 전분물 조금 넣어 걸쭉하게 만드시면 돼요.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표고버섯을 슬라이스로 썰어 준비해두었어요.

향이 너무 좋은 표고버섯을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튀겨 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전분가루가 없어서 표고버섯을 바로 튀김 반죽 만들어 둔 거에 묻혀 튀겨주었어요.

전분가루 없이도 바삭하게 잘 튀겨지니 없으면 생략하셔도 좋아요~

 

 

소스팬이 따로 없다 보니 ㅎㅎ..

계란말이 팬에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냉동해두었던 거 꺼내서 사용했어요.

기름 없이 양파와 파프리카를 살짝 볶아주고 물이랑 간장, 케첩, 아가베시럽을 넣어

바글바글 끓이다가 불을 줄여 졸여주었어요.

 

 

기름은 현미유를 사용했는데, 기름 냄새도 안 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기름이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튀김 반죽을 살짝 넣어보세요.

튀김 반죽이 바로 튀겨지며 올라오면 기름이 적정 온도가 되었다는 것인데

이때 불 조절이 생명이에요! 불을 중간 정도로 줄여서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건 하이라이트라 최대인 9로 끓게 두었다가 튀김 반죽이 올라오면

6으로 내려 튀겨주었더니 타지도 않고 바삭하니 잘 튀겨졌어요!

 

 

갤럭시 Z플립 3으로 촬영했는데 접사가 참 안 이쁘게 나오네요.

아무튼 노릇하게 잘 튀겨진 거 보이시죠?

불 조절만 잘한다면 튀김 장인이 되실 수 있어요~

 

 

아이 반찬으로 만든 표고탕수 표고탕수육인데 양이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표고버섯 더 추가해서 튀겨서 남편도 주었는데, 너무너무 잘 먹어주어서 뿌듯했어요♡

 

 

감자 소고기 볶음이랑 표고탕수 그리고 밥과 소스 이렇게 해서 아이는 밥 한 끼 뚝딱! 했어요.

아기가 밥을 잘 안 먹는 시기인지 뭘 해줘도 잘 안 먹어서 처음 표고탕수 시도해본 것인데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줘서 고마워서 며칠 더 해줄까 해요!

 

아기 반찬 표고탕수 만들기도 간단하고 준비물도 간단해서 집에서 종종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버섯 종류는 생각보다 많이 안 쓰게 돼서 매번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데, 이렇게 튀김으로 해 먹으면

반찬도 해결되고 일석이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