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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게살스프 만들기 간단 유아식

랄라코 2022. 1.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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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게살스프

  • 재료 : 게살, 양파, 파, 애호박, 버섯, 계란, 소금, 참기름, 전분(생략 가능)

아이에게 게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 후 먹이는 게 좋아요. 저희 아이는 이유식 단계에서 이미 게살을 먹여보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없다는 걸 알고 그 후로 꾸준히 게살로 요리해서 먹이고 있는데요. 게살 자체가 짭조름하다 보니 간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잘 먹어줘서 게살스프나 게살을 이용한 볶음 반찬 등을 자주 활용하고 있어요.

 

 

게살스프 레시피

  1. 재료 손질 및 게살 해동
  2. 참기름을 두른 후 파를 볶아 준다.
  3. 어느 정도 파가 익었다면 양파를 넣어 캐러멜화 시켜준다.
  4. 준비 한 버섯과 애호박 기타 야채를 넣어 볶아 준다.
  5. 해동된 게살을 넣어 볶다가 물 150ml를 넣어 준다.
  6. 계란은 흰자를 사용하여 잘 풀어 넣어 준다.
  7. 전분 가루는 물에 잘 섞어 조금씩 점도를 봐가며 넣어 준다.
  8. 완성-!

 

  • 게살은 칼로리가 낮은 반면 키틴이 풍부하여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철과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방 함량이 낮고 맛이 담백하여 성장기 아이에게 좋습니다.

게살은 50g이며, 100g짜리 냉동으로 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오아시스에서 구매했으며 국내산 대게살 100%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파, 양파, 애호박, 버섯도 다 이미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둔 재료들로 사용했어요. 만일 냉장고에 재료가 더 많다면 추가해서 넣어도 좋아요!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는데요. 게살스프이다 보니 후루룩 하고 목 넘김이 편한 크기로 잘라주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어른이 먹는 것처럼 채 썰어 진행하거나 크기가 크다 보면 국물인 줄 알고 후루룩해서 넘기려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는 국이나 스프를 만들 땐 항상 모르고 꿀꺽 삼켜도 목에 걸리지 않는 크기로 거의 다지듯 잘라주고 있답니다.

 

이때 게살은 찬 물에 잠깐 담가 두어 꽁꽁 얼어 있는 것을 살짝 녹여주었는데요. 저는 미리 꺼내 두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해동으로 할 수 없어서 그냥 찬 물에 담가 두고 살짝 녹인 후 바로 넣어 주었어요 ^^

 

 

포도씨유+참기름에 파를 넣고 살살 볶은 후 양파를 넣어주었어요. 양파는 캐러멜화를 시켜주면 단 맛이 더 나기 때문에 갈색을 띨 때까지 볶아주면 된답니다. 살살 볶은 후에 버섯과 애호박 그리고 아직 덜 녹은 게살까지 넣은 후 달달 볶아주면 거의 다 완성된 것이랍니다.

 

 

얼추 볶아졌다면 물을 넣어주면 되는데, 이건 아이가 먹는 양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한 끼만 먹일 거라 150ml 정도의 물을 넣어 주었는데요. 여기서 전분 가루를 넣게 된다면 물 양을 더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이 날,,, 전분가루가 어디 있는지 도저히 찾아지지 않아서 전분 가루 없이 게살스프를 진행했는데 알고 보니 냉장고 안에 있더라고요.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계란 흰자만 사용하여 풀어주세요. 저는 흰자만 사용했는데 노른자도 같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대신 볼에 잘 풀어서 넣어 준다면 더 먹기 편할 것 같아요 ^^

 

 

여기서 잠깐-! 혹시 간을 하지 않는 아기라고 한다면 소금을 넣지 않아도 게살에서 나오는 짭조름함이 남아 있어서 괜찮아요. 저희 아이는 이미 간을 해서 먹이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해주었더니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아기 게살스프가 완성되었어요-! 정말 초간단 유아식인데요. 어릴 때부터 종종 해주던 음식이기도 하고, 딱히 국이나 반찬 해주기 힘들거나 아이가 간식을 이미 잔뜩 먹어서 밥을 잘 먹지 않을 것 같을 때 해주면 후루룩 한 그릇 뚝딱하는 메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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