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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마파두부덮밥 레시피 간단하게 만들어요

랄라코 2022. 1.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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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마파두부덮밥 레시피

재료

감자, 두부, 팽이버섯, 소고기, 전분물

간장 1T, 된장 1T, 아가베 시럽 1/2T, 물 50~100ml (물 양은 농도에 따라 조절)

 

조리순서

  1.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다
  2.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둔다
  3. 소고기와 전자렌지 30초 돌린 감자를 넣고 볶아준다
  4. 어느 정도 익었다면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5. 물은 50ml 정도 넣어 준다
  6. 간장, 된장, 아가베 시럽을 넣는다
  7. 전분 푼 물은 농도를 봐가며 넣는다
  8. 완성

 

 

 

 

남편이 저녁으로 짜글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감자를 구매했는데, 감자 알이 크다 보니 조금 남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감자로 뭘 해야 하나 싶어 고민을 하다가 아이 반찬으로 해줘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아기 마파두부덮밥 레시피가 떠오르더라고요.

 

덮밥이다 보니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해서 조금 더 작게 잘라서 준비를 해주었어요. 집에 간 소고기가 있어서 그것도 넣고 냉동실에 있던 팽이버섯도 꺼내서 같이 준비를 해주었답니다.

 

 

감자는 아무리 작게 잘랐다고 하더라도 볶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안 익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주었고요. 소고기랑 감자를 먼저 볶은 후에 두부, 팽이버섯을 넣어주었어요. 제가 사용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양파나 당근, 애호박 등 야채가 있다면 더 추가해주어도 된답니다-!

 

 

어느 정도 잘 볶아졌을 때 물을 넣어주었는데요. 물 50ml 정도 넣어줬는데, 전분푼 물을 넣어 줄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은 추가적으로 물을 넣어 줄 생각으로 처음에는 작게 잡았어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게 되면 추후에 수습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 보는 게 실패를 줄여줘요 ^^

 

 

아기 된장과 아기 간장 그리고 아가베 시럽을 넣어 주었어요. 저희 아이는 31개월이라 간을 해서 먹이지만, 아직 개월 수가 어려서 간을 하지 않는다거나 혹은 된장에 알레르기를 보인다면 된장은 빼놓고 간장, 아가베 시럽 혹은 케첩을 이용해도 좋아요. 여기에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도 괜찮으니 아이의 입맛에 따라 소스를 변경해도 괜찮답니다.

 

 

 

 

 

전분푼 물을 준비했는데요. 전분 푼 물을 넣으면 걸쭉해지는 데 한 번에 이걸 다 넣으면 아기 마파두부덮밥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ㅎㅎ,,, 그러니 저처럼 스푼으로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해보는 게 좋아요. 저는 약 4~5스푼 정도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주었는데, 덮밥으로 먹기에는 농도가 조금 진한 것 같아 추가적으로 물을 더 넣어주었어요.

 

 

되직한 느낌도 좋지만, 아이가 덮밥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목넘김이 편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전분 푼 물은 그렇게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어요. 두 스푼 정도만 넣어 주어도 마파두부느낌이 나니까 아기가 좋아하는 식감에 따라 조절해가며 나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운 마파두부덮밥이 완성되었어요-! 제가 조금 맛을 보니 어른이 먹어도 참 맛있긴 하더라고요. 나중에 남편도 이렇게 해줘야겠어요 ㅎㅎ 아이 밥을 만들다 보면 어른 반찬으로 응용해도 괜찮은 메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성인이 먹는 마파두부덮밥을 만들어야 한다면 시작할 엄두도 나지 않아 만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기가 먹는 마파두부덮밥을 만드는 건 이렇게 간단하잖아요? 이걸 응용해서 간을 더 한다거나 혹은 고추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성인이 먹는 마파두부덮밥이 완성되는 것이니 초보라도 누구나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먹을 요리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저도 자신감이 붙어서 어른 음식으로도 응용하고 있네요,,, ㅎㅎ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꼭 도전하셔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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